라임병은 진드기로 인해서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며 한국에서는 생소한 질환이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다 라임병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보렐리아 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나선균이 체내로 들어왔을 때 신체의 면역력으로 항원을 이겨내지 못하면 잠복기를 걸쳐서 발병하는 감염질환입니다.
라임병에 감염 되게 되면, 특이한 증상이 있는데요. 이동성 홍반이 피부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동홍반은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에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어 뇌염, 부정맥, 말초신경염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라임병 증상"
라임병은 짧으면 몇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게 되며 초기에는 가벼운 두통/ 발열/ 피로감과 함께 피부병변인 이동 홍반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형 질환이 되어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수도 있으니,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초기에 진압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 시간이 지나며 혈액을 타고 나선균이 체내 여러 곳으로 퍼지게 되어 피부발진(가장자리는 붉고 안쪽은 하얀 증상)이 피부 곳곳으로 퍼지면서 경부강직, 오한, 심한 두통, 발열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신경계로 침입한 균은 근육통을 유발하며 숨이 가빠지는 등 심전도에 이상을 주어 부정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근육통/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위와 같은 증상들은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되어 발생합니다.
라임병에 감염된 후 수개월이 지나게 되면, 관절염 증상이 주를 이루며 심한 경우에는 안면마비/ 수면장애 /기억장애 등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경계/ 근육계의 장애가 수년간 지속되며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라임병 치료"
먼저는, 라임병 치료에 있어서 치료법은 없습니다.
라임병의 치료는 항생제 치료가 주를 이룹니다. 초기 증상일 경우에는 독시사이클린 또는 아목시실린을 2~3주간 물약으로 처방하며, 심장질환 또는 뇌수막염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 등의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초기 치료로 인한 완치율은 50%를 넘지 않으며, 꾸준한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며 신체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고질병 중 하나입니다. 완치율이 높지 않은 이유는 병의 근본 치료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항생제 투여로 치료가 되기를 기대하고 증상을 완화하고 늦추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의 저자 로버트 s. 멘델슨은 본인이 수십 년간 몸담았던 현대의학의 모순을 지적하며 의사는 병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만을 없앤다고 말합니다.
"라임병 예방"
가장 좋은 것은 치료법이 필요 없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진드기로부터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진드기로부터 감염되기 쉬운 풀밭이나 산으로 가실 때에 소매가 긴 티셔츠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진드기로부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진드기는 동물에 붙어살며 특히, 사슴이나 작은 설치류에 붙어 다닙니다. 사슴을 만나는 일은 흔치 않겠지만,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작은 설치류들을 공원이나 길가에서 한국의 비둘기만큼은 아니지만 설치류들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러한 설치류로부터 진드기가 풀에 붙거나 해서 사람에게 감염이 되고,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흔하게 발병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라임병은 진드기를 통한 나선균이 체내로 들어와 감염되므로 일어나는 감염성 질환이며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증세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최선은 라임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겠죠?
현재 라임병의 백신을 계속해서 개발 중인데요, 언제 백신 개발이 완료될지 알 수 없고, 무엇보다 건강한 방법은 나선균이 몸안으로 들어왔을 때 체내에서 스스로 싸워 이겨서 무찌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여서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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