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한 다음날, 출근 또는 등교를 해서도 계속해서 졸리거나 하시지 않은가요? 피곤한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충분히 쉬었는데도 이유없이 졸리고 잠든다면 기면증 일수 있습니다.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대화를 하다가, 운전을 하다가, 수영을 하다가, 일을 하다가 등 상황과 장소를 가리지않고 졸립고 갑자기 잠에 드는 수면 질환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도자도 피곤하고 주위에서 게으르다고 핀잔을 줄정도로 혹은 어디 아프냐고 물어볼 정도로 주간에 잠에 쉽게 듭니다. 또한, 수면마비(갑자기 잠이듬)/탈력발작(근육이 이완되며 갑자기 몸에 힘이빠져 쓰러짐)/입면환각(선잠 상태에서 환각 등 생생한 꿈이 보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잠에 들기전에 환각증세를 겪기도하며 가위를 눌리는 현상도 많이 겪습니다. 짧게는 몇분에서 길게는 20분 정도 갑자기 잠들어 일어난 후에는 개운하며 기면증 증세가 완화되지만, 1~2시간 이내로 다시 졸리운 기면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면증의 원인
잠에 저항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갑자기 잠에 빠져들어 '수면 발작(sleep attack)'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기면증의 원인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일반인 보다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은 하이포크레틴(Hypocretin) 이라고 부르며 각성을 도와 잠들지 않도록 하는 호르몬 입니다. 기면증 환자에게는 하이포크레틴이 아주 소량이 나와서 수면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뇌하수체가 하이포크레틴 호르몬을 소량 생성해내는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으며,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법
•책을 읽을 때 대부분 집중이 안되며 꾸벅꾸벅 졸립다.
•휴식을 취하려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든다.
•대중교통 이용시 금세 잠이든다.
•다른 사람과 대화 중에 갑자기 졸립다.
•운전 중 졸리우며, 정차 시 잠이든다.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에서 강하게 공감이 되신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여러 일들에서 집중을 하지못하고 기억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반응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무엇 하나를 오래 하지 못합니다.
기면증 환자의 많은 비중이 청소년때에 나타나는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학습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될텐데요, 기면증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봅시다.
기면증 치료
어떤 병이든 그렇겠지만, 기면증 또한 초기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준다면 기면증 환자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다원수면검사와 다중입면기반복검사, 입면잠복기 검사 등이 진행되고 HLA-DR2라는 백혈구 항원을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기면증 또한 현대의학으로는 치유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약물 복용으로 그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가능합니다. 약물은 각성제를 쓰며 큰 부작용 없이 이용가능합니다. 탈력발작/수면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쓰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패턴개선 입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속에서 기면증 치료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낮잠 자기, 숙면취하기, 식습관 개선 등)을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자고 잘싸면 건강한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잘 자는게 중요한데요, 기면증과 불면증 등 수면장애질환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만성피로와 우울증 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가벼운 증상들이 있으시다면 무시하지 마시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시고 습관들을 만들어 나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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