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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리복 운동화 재질 / 찢어짐

by 득찬 2020. 8. 28.

약 10년전, 대구의 어느 한 백화점에서 리복 운동화를 샀었는데 그 당시에는 마음에 들어서 사게 되었지만 구매하고 몇번 안신었는데 스타일이 안맞는거 같아서 신발장에 계속 두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계속되는 장마로인해 신발이 다 젖고 막 신을 신발이 필요해서 신발장을 이리저리 뒤지는데 리복 운동화가 나와서 오랜만에 신어 보았어요.


특별히, 좋은것도 나쁜 것도 없이 신고있었는데 신발을 벗고 신는 과정에서 신발 창같은 곳을 밣게되었는데 우드득 소리가 나며 철사 접히는 것처럼 살짝 접히더니 그 이후로 철사가 튀어나와서 걷는 것에 지장이 생기는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다시 힘으로 철사를 접어보려고 하고 내가 잘못 밣았나보다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신었던 그 어떤신발도 뒷창을 철사로 만들어서 쉽게 망가지고 쉽게 신을 수 없는 신발이 된 것은 없었습니다.

 

정말 허술하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청 비싼 메이커는 아니지만, 그래도 백화점에서 산건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물론, 10년전에 산 운동화 이긴하지만요..

현재는 신발을 버렸으며, 버리기 전에는 철사가 튀어나와 발 뒤꿈치를 너무 찔러서 그냥 신발을 접어서 신고 다녔습니다. 일주일 정도밖에 못신고 버리게 되었네요. 어차피 신발장에 너무 오래둬서 언제 버릴까 벼르고 있긴 하였지만, 막 신는 신발로 괜찮겠다 싶어서 잘 신고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어요.

 

여러분들도 안신는 신발 하나쯤은 있을 텐데, 안신으면 버리시나요? 아니면, 저처럼 일단 신발장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언젠가 필요할 때 신으시나요? 신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금방 신고 다시 중고로 팔고 중고로 사는 등 중고거래를 많이 하더라구요. 요즘은 중고거래 어플도 나오고 다양한 방법들이 있고 많이들 하시기 때문에 안쓰는 신발을 중고거래를 통해서 팔아도 될것 같습니다.

 

리복 운동화에 대해서 리뷰해보았는데, 리복이라는 브랜드는 친숙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없어졌나 싶었는데 최근까지도 PPL을 통해서 방송광고에도 나오고 아직까지 잘 살아있는 브랜드더라구요. 다음에는 제대로된 리복 운동화를 한번 사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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