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는 물오리나무, 참나무, 동백나무 등 여러 나무에 붙어서 그 나무의 영양분을 흡수하여 기생을 하는 식물입니다. 그러한 특성 때문에 독성이 있는 나무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는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참나무에서 자라는 겨우살이가 좋다고 합니다.
10월~12월경 겨우살이 열매가 연노란색으로 변하며 먹음직 스러워질 쯤에 새들이 와서 먹으며 다 먹은 뒤 끈적함 때문에 새의 부리를 여러 나무에서 비비는데 이때에 씨앗이 그 나무에 들러붙어서 기생을 하게 됩니다. 신비하죠?
그래서 겨우살이는 새들의 이동동선에 자라나게 되어서 보통 높은 곳에 있고 가지 끝에 있기 때문에 채취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기생을 하며 살아가는 특징 때문에 겨우겨우 살아 나가기 때문에 그 이름이 겨우살이라는 설도 있고, 겨울에도 푸르게 언제나 살아있다고 해서 겨우살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겨우살이의 줄기는 약재료로 많이 쓰이는데요 그 효능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같이 알아봅시다.
겨우살이 효능
1. 암 세포 억제
겨우살이에는 비소코 톡신, 렉틴이 들어있으며 그 효능에는 가장 대표적으로 항암제로써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겨우살이를 암 치료할 때 많이 먹으며 굉장히 유명합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겨우살이 주사도 활용할 만큼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의학은 먹는 것으로 치료하기보다는 칼로 째고 빼내는 것이 보통인데 특이한 경우죠?)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을 먹은 A군과 먹지 않은 B군이 명확하게 차이가 났는데요, 70%~90%까지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수천 개의 논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2.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유명한 겨우살이인데요,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며 혈압을 낮추어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3. 면역력 강화
당뇨병, 간질환과 같은 각종 질환에도 효과적이며 장 운동을 활발히 하여 우리 몸의 면역력이 올라가서 어떤 병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의 30프로 정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유럽과 미국의 겨우살이보다 한국의 겨우살이가 효능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겨우살이 복용법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겨우살이 차를 끓여 먹는 것이고, 더욱 간단한 섭취법은 겨우살이 즙을 사 먹는 것입니다.
'겨우살이 차' 같은 경우에는 겨우살이를 잘 씻은 후 바싹 건조해서 적당량과 함께 우려내면 되는데요, 보통은 겨우살이를 채취하시는 것이 아닌 구매하실 텐데 그리하면 겨우살이가 이미 건조된 상태일 테니 흐르는 물에만 간단히 씻고 바로 끓여주시면 됩니다. 건조된 겨우살이 30~40g과 물 2~3L 정도 넣고 약불에 30분 이상 끓여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간단히 5분 정도 끓여도 괜찮긴 합니다.
'겨우살이 즙'은 가장 간단하게 겨우살이를 섭취하실 수 있는데요, 즙을 만드는 곳마다 가격대가 다양하다 보니 선택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으로는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글 하나하나와 사진 하나하나에서 판매자의 정성이 느껴질 때가 있어서 가끔가다 그렇게 구매합니다.
사계절 언제나 푸르른 겨우살이의 꽃말은 '강한 인내심'이라고 합니다. 효능도 그렇고 꽃말도 그렇고 우리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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