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미국의 투자은행으로 매출이 상당하며 전 세계에 지부를 두고 있습니다. 약 10~20년 전만 해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생의 직업 선호도 1위가 골드만삭스와 같은 외국계 투자은행에 취직하는 것이었을 정도입니다. (JP모건, 도이체뱅크,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발표하는 한국경제 시장의 리포트 하나만으로도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오르락내리락할 정도로 국제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힘 있는 기업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050년이 되면 한국은 1인당 GDP(1인당 국내총생산) 약 80,000 달러로 (한화 약 9600만원) 세계경제시장에서 미국 다음으로 2위를 할 것이라고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골드만삭스가 바라본 한국의 특이한 문화"
#세계최고의 유통업체 '월마트' 한국에서 망하다.
지금은 온라인이 발달하며 세계 최고의 유통업체는 아마존이 아닐까 싶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월마트는 어마어마한 슈퍼마켓입니다. 코스트코/크로거 등 같은 업종 2위를 다투는 기업들의 매출들을 전부 합쳐도 월마트의 60% 정도이죠.
전 세계로 위상을 뻗어나가던 월마트는 90년대 한국으로 입점하게 되지만, 시원하게 망하고 10년도 못가 한국에서 철수를 하게 됩니다. 월마트 한국지점에서 일했던 담당자는 "한국은 연구대상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월마트가 망한 이유는 다양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미국에서는 포장형 마켓으로 큰 물건들이 다량으로 포장되어 판매가 되는데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의 문화였습니다.
또한, 필요한 제품이 없으면 다음에 와서 구매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다 보니 당장 없으면 다른 데로 옮겨서 구매하고, 앞에 진열되어있는 유제품보다는 손을 깊숙이 넣어서 끝에 있는 제품부터 가져가는 독특한 문화가 월마트에서는 현지 마켓들을 따라올 수 없어 두 손 두발 다 들고 적자만 내다가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의 '정' 문화
한국인의 '정' 문화는 독특합니다. 무엇 하나로 정의 내리기란 쉽지 않죠. 외국도 당연히 이러한 정이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한국인보다 더욱 정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유달리 별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합니다. 초코파이 '정'도 있는 것처럼요.
내가 하기 싫어도 친구의 부탁으로 하는 것, 아무 이유 없이 도와주는 것, 그냥 공짜로 하나 주는 것 등 인심이라고도 부르며 의리라고도 불리며 때로는 오지랖이라고도 불리는 독특한 '정' 문화입니다.
○급한 사람들의 '빨리빨리' 문화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사계절이 존재했습니다. 하여, 겨울에는 여름 준비를 하고 여름에는 다시 가을/겨울준비를 해야 했고 장마철이 있기에 장마가 오기 전에 빨리 농작물을 준비해야 했었죠. 그러한 선조들의 '빨리빨리 DNA'가 지금도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IT 초강국 대한민국입니다. 느린 것은 못 참는 국민성이 그대로 드러난 기술의 발전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인 괴롭히는 유머 중에서 한국사람과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서 닫기 버튼 못 누르게 하면 한국사람을 괴롭히는 것이라는 재밌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빨리빨리'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을 잘 보여주는 유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여러 지표를 통해서 경제성장률을 매겼고 모든 것을 감안하고 계산하였을 때 2050년에는 GDP 3조 6800억 달러로 세계경제대국 2위를 계산한 것이죠.
몇몇의 경제학자들은 한국이 통일코리아가 되어서 자원문제 및 인구문제 그리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서 엄청난 강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영향력 있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를 성장시키고 일으켜 세우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정서 입니다. 자부심을 가질만하죠.
여러분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으신가요? 좋은 면을 마음먹으면 좋은 점들만 보이고 나쁜 면을 보자고 마음먹으면 나쁜 것들만 보입니다. 혹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없으셨다면 좋은 마음으로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봅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