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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기/질환&질병

망막박리 레이저치료와 비문증

by 득찬 2020. 5. 22.

망막박리, 당뇨망막, 망막혈관 폐쇄증 등 다양한 망막질환은 흔한 질병은 아닙니다. 그리고 망막에 문제가 있어도 시야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죽을 때까지 본인의 망막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고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에 눈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안과 가셔서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박리"
망막박리란, 바깥 망막층과 안쪽 망막층이 일부 또는 전부 분리 된것을 말하며 시야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바깥쪽부터 안보이기 시작하며 심한 경우에는 실명까지 가게 됩니다.


망막박리는 열공성, 견인성 등의 망막박리가 있으며 열공성은 망막의 구멍이 생겨 그 구멍 안으로 안구 속 물과 같은 유리체가 들어가 공간이 생기며 망막이 떨어지는 증상입니다. 견인성은 망막과 유리체 사이에 증식 섬유혈관이 생겨 안쪽에서 미는 힘으로 인해 망막이 떨어지게 되는 증상입니다.
※유리체 : 안구의 70%를 차지하는 물과 비슷한 성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열공 망막, 망막박리"
망막에 구멍이 생긴 것이 열공 망막인데요, 망막에 구멍이 있어도 망막박리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이유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망막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혹시 모르니 바로 치료해주시는 게 좋겠죠?

"망막박리 치료"
망막박리에는 원인이 다양합니다. 이미 박리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수술은 불가피합니다. 망막이 이미 눈 안에서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수술을 하여 원래 상태로 밀어 넣든 잡아당기든 수를 써야 합니다.

망막박리는 예방법은 따로 없으며, 수술 후 관리 기간에는 머리를 과도하게 흔들거나 눈을 비빈다거나 눈에 안 좋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망막 레이저 치료"
망막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망막박리가 초기에 발견된다면 단순 레이저치료 만으로도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동공을 키우는 점안액을 넣고 바로 눈에 레이저를 쏘아서 망막의 구멍 쪽에 화상을 입혀 지짐으로 망막의 구멍을 메워 유리체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도록 막는 것입니다. 비용은 10만 원 안팎으로 저렴하며 10분 내외로 끝납니다.

"비문증"
망막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 중에 거의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비문증인데요, 비문증이란 날 '비' 모기 '문'을 써서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립니다.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들이 이리 저기 시야의 초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문증은 꽤 흔하게 여러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익숙해지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비문증의 원인은 안구 안의 유리체가 혼탁해져서 그림자가 드리워져 생기는 것인데 이러한 유리체는 보통 나이가 들며 혼탁해지지만, 때로는 아주 어릴 때부터 비문증을 가지게 될 때도 있습니다.

비문증이 있다고 해서 망막질환이나 다른 안구질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그냥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비문증의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안과에 들려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비문증은 거의 다 일어나니 비문증이 있다면 한 번쯤은 안과에 들려 비문증에 대해 진단을 받고 의사 소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망막박리와 비문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망막박리는 수술을 겪은 사람은 그 무서움을 잘 아실 겁니다. 망막박리는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며, 수술은 불가피한 병입니다. 수술 후에는 이전 시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우며 앞으로의 관리를 통해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비문증 환자중 15%~20%가량 열공 망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열공 망막은 망막의 구멍을 통해서 유리체가 구멍으로 들어가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비문증이 있으시다면 안과 한번 들려서 진 단 한번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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