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루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방향입니다. 남산근린공원, 솔마루길, 남산마루 등 입구도 여러개이며 올라가는 방향도 여러곳입니다. 제가 오늘 올라간 방향은 태화강 동굴피아 방향에서 올라가는 길이였어요~
울산 남산은 딱히 정해진 곳이 없고 이 길을 전체적으로 남산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길을 쭉 둘러보신다면 반나절은 걸리는데, 시간이 되면 한번 쭉 둘러보고싶었어요.
저는 정확히 말하면 크로바아파트 바로 밑에 작은 쪽문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주 낮은 언덕이기때문에 시간은 천천히 걸어서 30분가량 소요되었어요. 중간중간에 지압길이랑 황토길이 있어서 맨발로 지나가보았습니다. 엄청 시원했는데, 그냥 날이 더워서 맨발이여서 시원했던것같고 특별하게 황토길의 느낌은 없었어요.
올라가는길은 30분 정도지만 계속 오르막길만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빠르게가면 20분만에 올라갈거같아요.
남산루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색이 이쁘고 안에 들어가보면 산과 초목들의 그림이 천장에 있는데 이쁩니다.
제가 찍은 사진인데, 실제로 다른분들의 사진을 보면 엄청 밝고 이쁩니다.. 사진 찍는데에 소질이 없어서 다 담아내지 못했네요. 실제로는 굉장히 아름답고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국가정원과 울산 십리대밭이 보여서 산책하시는 분들과 자전거타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즐거워보여요.
남산루 아래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는데, 제가 왔을 때는 산타시던 분들이 반주를 하고계셨는데 즐거워보이셨어요.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실제로 정상은 남산루가 아닌 남산루 전에 보이는 송전탑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송전탑에서 300m 정도 더 가면 남산루가 보여요. 남산루에 도착하기 전에도 정자같은 것이 보이는데 엄청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남산루가 있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는 볼거리가 참 많은 것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기 더욱 좋은것같아요.
다만, 울산 어디든 그러한데 자차가 없으면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오실때에는 꼼꼼하게 체크하고 오셔야해요. 지하철이 없고 버스 한 정거장도 거리가 멀어서 걸어다니기는 힘들더라구요.
울산 남산 가볍게 산책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남산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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