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며 '손'을 정말 많이 쓰게 됩니다. 더욱이 손을 전문적으로 쓰는 직업(만화가, 미용사, 요리사 등)이라면 더욱 손목터널 증후군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그렇지 않더라도 평범한 직장인 및 전업주부라도 누구든지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이제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 된 만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이란?
수근관 중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 증후군입니다. 수근관은 손목 앞쪽에 있는 통로를 수근관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통로가 좁아지며 안에 있는 '정중신경'이 눌리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통 상지에서 나타나는 압박성 신경병증이며 증상은 엄지손가락부터 두번째, 세 번째 중지까지 쥐는 힘이 약해지고 저리며 무감각 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간혹 네째 손가락이나 손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손에 힘이 들어가는 행동을 하면 통증이 심해지며 주간보다는 야간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정중신경"
정중신경이란, 위 사진의 빨간점에는 수근관이라는 터널이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정중신경은 엄지손가락부터 네 번째 손가락 2/1 지점까지 이르는 손바닥 영역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정중신경이 눌리므로 자연스레 엄지와 중지까지의 손가락에 힘이 떨어지며 여러 가지 현상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
●연필 또는 펜을 잡는 데에 평소와는 달리 힘이 빠지며 잡는 데에 있어서 무리가 간다.
●단추 잠그기, 바느질 등 정교한 손동작을 하는데에 있어서 무리가 있다.
●손을 가만히 있거나 구부린 상태로 그대로 일정 시간이 지날 때에 손이 저리며 손이 무감각 해진다.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서 자주 떨어뜨린다.
●손을 쥐려고 하면 손이 타는듯한 느낌이 든다.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으로 명확히 밝혀지고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반복적인 가사노동 및 무거운 물건을 듦으로 손목에 지나친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으며,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서 합병증으로 손목터널 증후군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진단
위 사진과 같이, 손 동작을 30초간 취하였을 때에 정중신경 분포 부위에 뻐근함과 무감각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중신경 부위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가하였을 때에도 뻐근함과 무감각 증상 및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일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치료도 있지만, 웬만해서는 스스로의 관리를 통해서 이겨나가는 방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손목 보호대를 이용하는 방법과 간단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려고만 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치료를 통하여 예방하고 개선하며 관리해 나가는것이 가장 좋으며, 힘줄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그와 관련된 식품들을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의사의 권유가 있다면 수술을 하게되는데요, 수술 후 약 한 달 정도는 지나야 손을 쓰는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보통 1주일 입원을 하게 되며, 꾸준히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수술비용은 20~50만 원 선으로 다양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성별, 직업을 가리지않고 다양하게 발병됩니다. 만일 현재 증상이 나타났다면 안정을 취하며 쉬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손목 건강을 지키는 스트레칭을 지금 당장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