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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기/건강생활

올바른 양치질 방법 ! 올바른 칫솔과 치약 사용법

by 득찬 2020. 5. 29.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혹시 양치질 3.3.3. 법칙이 틀리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양치질은 칫솔과 치약, 그리고 나의 손에서 나오는 운동력으로 인한 마찰력으로 양치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치약과 칫솔은 어떻게 써야 양치질을 잘할 수 있을까요?

우리 신체 중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질환들 중 가장 치료비가 비싼 것이 바로 치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잇몸이나 치아가 아파서 치과를 들리게 되면 생각지도 못했던 목돈이 나가곤 합니다.

얼마 전에 삼촌께서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뭐하고 뭐하고 뭐했는데 200만 원 나왔다, 너무 비싸다. 이제 양치질 잘해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양치질을 잘하면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양치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봅시다.


치과의사는 돈을 많이 벌까요?
네, 돈을 많이 번다고는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치과 장비가 굉장히 비싼데 손익분기점이 넘어갈 때쯤이면 새로운 치과장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새것을 들여놔야 홍보도되고 환자분들도 많이 찾아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남는게 하나도 없다"라고 치과의사분이 얘기했었는데 과장을 했겠지만, 그냥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
칫솔을 45~50도 각도로 둥글게 여러 번 닦아 나가야 구석구석 깨끗이 닦입니다. 치아 깊숙 한쪽까지 닦아주셔야 합니다. 별거 없는 것 같지만, 뒤돌아보면 대충 양치질하고 돌아서신 적이 더 많으실 것입니다. 습관이 될 때까지 의식적으로 노력해주셔야 합니다.

"3.3.3. 법칙"
식후 3분 안에, 하루에 3번,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라는 3.3.3 법칙은 100프로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식후 3분 안에는 양치질을 하는 것이 안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치아 겉의 에나멜질이 벗겨지게 되며 음식에 따라서 치아가 산성화 됩니다. 바로 양치를 하게 되면 벗겨진 그대로 압력을 가하게 되어 치아가 상하게 되며 여러 가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을 많이 씹는 유럽에서는 구강질환이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식후에는 항상 껌을 씹어서 침샘을 자극시켜 침을 많이 나오도록 하여서 산화된 치아를 다시 중성화시켜줍니다.(우리 몸은 약알칼리) 또한 에나멜질이 다시 자리를 잡는 시간도 챙겨가는 것이죠.


•양치질은 3분 동안
양치질을 너무 적게 하면 세균을 다 못 닦아내서 안 좋고 너무 많이 해도 치아손상을 유발하기에 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양치질 시간이 너무 적다면 문제가 되지만 오래 양치질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양치질을 하는 힘의 압력을 강하게 오래 한다면 문제가 됩니다.

올바르게 양치를 오래 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양치질을 한번 하면 1시간~ 1시간 30분씩 하는 양치질의 달인(?)을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병원으로 제작진과 함께 갔는데 담당의사가 양치질을 올바르게만 한다면 오래 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루 3번 양치질은 좋은 습관입니다. 이와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3번 이상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양치 3.3.3. 법칙은 양치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법칙이지만, 잘못된 정보도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알고 실천하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의학자는 '사람은 무지로 인해 죽는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칫솔, 좋은 치약"
치아를 깨끗이 닦기 위해서는 '물+마찰력+치약'이 필요합니다. 각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물 50%, 마찰력 40%, 치약 10%] 정도 되는데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치약의 비중이 약소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치약
각각의 비중에서 봤듯이, 치약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되려, 치약의 각종 화학물질을 제대로 헹구지 않을 경우에 구강질환 및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약사부부 중에 치약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치약을 쓰지 않고 물과 칫솔의 마찰력으로 양치를 하시고 가글로 상쾌함을 챙기시더라구요.

 

그리고 치약을 쓰실 때에는 칫솔의 3/1 보다 더 적게 조금만 쓰셔야 합니다. 치약이 많을수록 거품이 많아지게 되는데 거품이 많게 되면 마찰력에 방해가 되어 오히려 때가 더 안 씻겨나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하얀 옷을 즐겨 입어 '백의민족'이라 불렸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성능이 좋은 세제도, 세탁기도 없었지요. 우리의 빨래 방법은 개울가에 가서 빨래방망이로 사정없이 내려쳤습니다. 이렇듯 마찰력으로 때를 다 벗겨낸 것이죠.

•칫솔
미세모라고 하여 치아 깊숙한 곳까지 세척해준다며 편의점에서 많이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보시면 세척된다는 느낌보다는 당장에 잇몸이 굉장히 따갑습니다. 대부분의 저렴한 칫솔이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쉽게 공장에서 찍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칫솔 막대기에 솔을 대충 꼽고 기계로 한 면을 일정하게 절단만 시키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 간편하고 기술도 필요 없기 때문에 저렴하며, 절단시켜 만들었다 보니 표면이 정돈되어있지 않아 중구난방으로 뾰족합니다. 그리고 미세모라는 미사여구를 붙여서 팔게 됩니다.

좋은 칫솔은 칫솔의 한모 한모가 심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끝이 뾰족하지 않아 우리 잇몸을 보호해주며 닦이는 느낌 또한 상쾌해야 합니다. 실제로 단면을 그냥 잘라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쌉니다. 기술력이 들어가고 더 공정과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구강관리를 신경 써서 해주셔야 하는 분들은 좋은 치약보다는 좋은 칫솔을 쓰시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과 그와 관련된 팁들을 알아보았어요!
맛있는 것을 오래 건강하게 드시려면 구강관리는 필수이니 오늘부터 올바른 양치습관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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