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에 요오드가 투여되어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방법 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갑상선 암 수술 후 남은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되고 그리고 갑상선 항진증을 치료하기위해서도 사용됩니다.
갑상선 질환은 크게 항진증/저하증/암 으로 세가지로 나뉘며 치료법이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다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항진증 치료의 마지막이라고도 불리는 방사성 요오드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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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요오드 치료, 항진증의 마지막 단계
갑상선 항진증은 저하증과 달리 신체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외국같은 경우에는 바로 요오드치료를 진행하게 되지만, 한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약물완치 가능성을 바라보고 2~5년 정도는 꾸준히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보통 약물치료 완치율은 매우 낮아 평균 3년 정도 약을 먹고 마지막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요오드 치료의 부작용
치료를 받게되면 대부분은 저하증으로 가는 부작용이 생기게 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요오드치료를 받는 이유는 항진증이 그만큼 신체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저하증은 항진증만큼 무리를 주진 않습니다)
저하증으로 가는 부작용이 있고 방사물질이지만, 하루 방사성물질 허용 기준에 맞춰서 소량만 투여하기 때문에 치료당일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도 그 어떠한 신체적 이상이 없음이 밝혀진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 시간/ 치료 가격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결정했다면 정해진 날짜에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게 됩니다. '치료 시간'은 약 1분 내외 입니다. 준비된 소량의 요오드약물만 삼키고 수납하고 집에가면 끝이기 때문이지요. 약물맛은 아무맛도 안나지만, 냄새안나는 오줌을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치료가격'은 4~6만원 정도 하며, 실비가 있으시다면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요오드 치료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항진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오드치료를 받으신 대부분의 환자들은 진작에 요오드치료 받을걸 그랬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항진증때는 병원을 2~3개월마다 내원하여 이것저것 검사하고 약타고 할게 많았지만, 부작용으로 저하증이 오게되어도 1년에 한번정도 내원하여 피검사 받고 약만 타가면 되기 때문이지요.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보험이 되기때문에 약물치료를 길게 하지마시고 1년정도 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바로 요오드치료를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로 항진증 완치?
간혹가다가 완치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약물로도 완치가 되는 경우가 종종있으니 요오드치료로써 완치로 운이 따라준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 전, 관리
항진증이 심해지면, 활동 호르몬이 과다하게 나와서 몸이 항상 운동상태가 되어 수면상태에서도 맥박이 140이 넘는 현상이 나타나 잠을 자도 피곤하고 밥을 먹어도 배가고픕니다.
이렇게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는 요오드치료를 할 수 없는데요, 요오드치료를 하게되면 일시적으로 갑상선 수치가 폭발하기 때문에 증상이 가라앉고 저하증 정도의 호르몬양이 나왔을 때 요오드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서 약물치료와 저요오드식단으로 관리를 한 후에, 요오드치료를 받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피검사를 하고 수치에 맞게 담당의가 내려주는 처방을 받으면 됩니다.
저요오드 식단
요오드가 함유되어있는 식품은 갑상선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와 같기 때문에 요오드치료 전에는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산 요오드 대표 식품(다시마, 미역, 김, 생선 등)은 요오드성분이 강하지 않으며 임산부 산후조리원에서 처럼 삼시세끼 먹는 것만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서 신경 안쓰셔도 될 요오드양이기에 드셔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금기 식품은 밀과 당분이 가득한, 빵이나 과자 종류를 금해주셔야합니다. 밀가루의 불용성 단백질 글루텐은 우리 몸에 들어와 기존 단백질과 혼선을 야기하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인 갑상선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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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요약
-요오드치료는 안전하며 가격이 싸고 금방 끝난다.
-요오드치료로 항진증 완치 가능성 낮지만 존재한다.
-저요오드 식단으로 치료 전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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